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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치국가의 함정 커버
법치국가의 함정
함산
“실적에 목맨 수사기관, 없는 죄도 만들어 낸다”

저자는 “만 10년을 넘게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왔다. 누구에게도 말 못 하고 가슴 깊이 숨겨온 그 사연을 이제야 드러내고자 한다”고 밝히고 있다.

그는 “망설이고 망설이다 이 시간까지 왔다. 그동안 사법개혁이 이뤄질 것으로 믿었고 이 원고가 무용지물로 역사적 기록으로만 기억될 것으로 바랐다. 하지만 지금도 당시와 별반 다르지 않다. 법치가 유린당하는 실상들이 국정에서부터 사법과 수사기관에 이르기까지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다”면서 “침묵하고만 있을 수 없었다. 작은 목소리지만, 사법개혁에 일조하고 아직도 사리사욕에 눈먼 그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의미로 이 책을 발간코자 한 것”이라고 ‘프롤로그“에서 전한다.

이 책은 체험 수기를 엮은 것이다. 200여 일을 옥중에서 절치부심(切齒腐心)하며 육필로 그 심정을 녹였다. 기획수사라는 미명으로 실적에 목맨 수사기관이 없는 죄를 만들어낸 실체를 고발하고, 무죄 선고를 받기까지 투쟁한 날것의 기록이다. 오직 불굴의 의지와 신념만으로 극한 상황을 극복한 인간 승리의 다큐멘터리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10년이 넘은 사건을 이제야 밝히게 됨은 사건 진상보다는 법치국가가 무색해지는 실태를 고발해 유사한 사고를 방지하고자 하는데 그 취지를 두고자 한다”며 “이제야 체험 소설 형식을 빌려 출간하게 된 것은 그동안 용기가 부족했고, 권력에 대항할 의지가 약했기 때문”이라고 토로한다.

“하지만 이 책이 무죄를 호소하고 있는 미결수와 수형자들에게 참고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무전 유죄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불쏘시개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출간일

전자책 : 2023-03-13

파일 형식

ePub(5.62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