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육식이 문제일까?
이수종 지음육식 문화에서 비롯된 문제들과 이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을 청소년 눈높이에서 쉽게 설명한다. 저자는 중학교 과학 교사이자 ‘환경과 생명을 지키는 전국교사모임’ 회원으로,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과 육식과 먹거리, 환경 등을 두고 고민한 주제를 이 책에 고스란히 정리했다. 기후위기의 원인을 두고 학생들과 토론하고 학교에서 직접 ‘채식 급식 레시피 경연대회’를 열어 학생이 직접 참여한 사례를 소개하는 것을 비롯해 지금 청소년들과 고민하고 나눈 이야기로 가득한 것이 이 책의 힘이다.
저자는 먼저 인간이 육식에 본능적으로 끌리게 되어있음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인정한다. 우리가 지금 모습으로 진화하는 데는 육식이 주는 영양의 도움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의 욕망을 무제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대가 오면서 육식을 위해 왜곡된 환경이 마구 생겨나고 있다.
왜곡된 환경을 만드는 선진국 시민의 대부분은 영양이 부족하지 않음에도 말이다. 비명이 가득한 공장식 축산, 엄청난 양의 사료를 재배하기 위한 토지의 사용, 적신호가 들어온 건강 문제를 차례로 살펴보면서 이제는 쾌락만을 위한 육식이 동물과 인간의 삶, 나아가 지구 환경까지 망가뜨리고 있다는 게 저자의 지적이다.
저자는 책의 말미에서 역사와 윤리의 관계를 되짚어본다. 저자는 역사가 윤리의 대상이 확장하는 방향으로 진보했다고 말한다. 남녀 차별의 시대에서 남녀평등의 시대로, 다양한 인종과 장애인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방향으로 인류 역사는 흘러왔다. 따라서 이제 동물 또 우리 환경이 윤리의 대상이 되는 건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우리는 이제 먹음직스러운 고기 앞에서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 한 덩이의 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희생되고 있는 것들을 말이다.
저자는 먼저 인간이 육식에 본능적으로 끌리게 되어있음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인정한다. 우리가 지금 모습으로 진화하는 데는 육식이 주는 영양의 도움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의 욕망을 무제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대가 오면서 육식을 위해 왜곡된 환경이 마구 생겨나고 있다.
왜곡된 환경을 만드는 선진국 시민의 대부분은 영양이 부족하지 않음에도 말이다. 비명이 가득한 공장식 축산, 엄청난 양의 사료를 재배하기 위한 토지의 사용, 적신호가 들어온 건강 문제를 차례로 살펴보면서 이제는 쾌락만을 위한 육식이 동물과 인간의 삶, 나아가 지구 환경까지 망가뜨리고 있다는 게 저자의 지적이다.
저자는 책의 말미에서 역사와 윤리의 관계를 되짚어본다. 저자는 역사가 윤리의 대상이 확장하는 방향으로 진보했다고 말한다. 남녀 차별의 시대에서 남녀평등의 시대로, 다양한 인종과 장애인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방향으로 인류 역사는 흘러왔다. 따라서 이제 동물 또 우리 환경이 윤리의 대상이 되는 건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우리는 이제 먹음직스러운 고기 앞에서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 한 덩이의 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희생되고 있는 것들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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