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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이 가져다준 선물
박균영
자다가 땀이 나는 어쩌면 대수롭지 않은 일을 시작으로 불면증, 심장 발작, 우울증, 이명증에 이어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져 팔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원인을 알아보려 이런저런 검사 다 받아보았으나 별 소득이 없었다. 응급 처방에 의존하여 하루하루 버티다 보니 심신은 날로 쇠약해져 마침내 죽음을 준비하는 단계까지 이르렀다. 신경안정제의 도움 없이는 한숨도 잘 수 없는 날이 계속되던 어느 날, 약 먹는 것 잊고 침대에 누웠다가 깜박 30분 동안 잠이 들었다. 건강한 사람에겐 별일 아니겠지만, 절망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던 나에겐 희망의 빛이고, 생명 줄이고, 기적이었다. 이후 몸과 마음에 새 살이 돋아나는 징후들이 여기저기 꽃봉오리처럼 맺혔다. 특이하게도 마음에 돋아나는 새 살은 이전과는 결이 달랐다. 이성의 색깔이 옅어지고, 감성의 색깔이 진해졌다. 기대치를 낮추고 욕심을 버렸을 때 찾아오는 비움의 행복에 눈을 떴다. 시간이 지나도 기억이 너무나 생생한, 생사의 경계에서 보고 느꼈던 이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꼭 들려주고 싶었다. 주변 사람들뿐만 아니라 모르는 사람들과도 나누고 싶었다, 출판사에 원고를 써서 보내 볼까 했으나 거절이 두려워 망설이고 있던 차, 누구나 다른 사람의 검열을 받지 않고도 책을 낼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1인 출판사를 등록하고 직접 책 쓰기에 도전했고, 원고 작성부터 마지막 출간에 이르는 지난한 과정을 거쳐 마침내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 아무쪼록 이 책이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고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출판사

출판 Soljai

출간일

전자책 : 2023-10-17

파일 형식

ePub(1.29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