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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나무 집 커버
석류나무 집
공상규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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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규 작가의 두 번째 수필집이다. 주 내용은 주위에서 쉽게 경험할 수 있는 것을 소재로 하여도 문학성이 뛰어나 가슴에 와닿는다. 공상규 작가는 산골에서 초등학교에 다닐 때까지 읽은 책이라고는 교과서와 전과뿐이었다고 한다. 사람이 책을 만들고, 책이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어도 이전에는 실감할 수 없는 시절이었다.

작가는 책을 읽는 대신에 자연이 수필이고 시였다고 회상한다. 그는 읍내에 있는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비로소 문학책을 읽을 수 있었다. 그제야 비로소 독서다운 독서를 시작한 것이다. 20대 후반에 올바른 직장을 가진 후 틈틈이 글을 쓴 게 수필의 밑바탕이 되었다. 그는 어린 시절에 겪은 궁핍이 오늘날 글을 쓰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가난이 없었다면 글이 나오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석류나무 집》은 총 5부로 41편의 글이 실려 있다. 독자들이 읽고 ‘나도 그런 경험이 있다’며 공감할 수 있는 글이 대부분이다. 수필은 일단 독자가 읽어 공감하면서 재미가 있어야 한다. 《석류나무 집》은 주위에서 접할 수 있는 따뜻한 내용이 많아 친근감이 든다. 책을 읽으면 서너 편은 기억 저장소에 보관될 수가 있을 것이다. 아래 ‘작품 해설’의 일부가 저자와 책에 관한 내용을 잘 말해 주고 있다.

출간일

종이책 : 2024-10-07전자책 : 20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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