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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여성이 빛나는 순간 캐서린 맥키넌 Herstory 커버
세상의 모든 여성이 빛나는 순간 캐서린 맥키넌 Herstory
류아린
캐서린 맥키넌은 1974년 예일대 법대에서 여성법 수업을 처음 개설한 이후 성차별, 성희롱, 가정폭력 등 여성 인권 관련 법적 개념을 정립한 세계적인 법학자다. 그의 법이론은 여성의 일상적 경험을 법의 언어로 번역해 피해 구제의 실질적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혁신적이었다. 직장 내 성희롱을 처음으로 법적 개념화했고, 포르노그래피를 여성 인권침해로 규정했으며, 보스니아 전쟁의 성폭력을 전쟁범죄로 인정받게 한 그의 업적은 현대 여성인권의 이정표가 되었다.

맥키넌은 법의 객관성과 중립성이라는 허상을 벗기고 남성중심적 법체계의 한계를 지적했다. 성차별은 단순한 편견이나 고정관념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권력관계의 산물이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법적 패러다임의 근본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성희롱, 가정폭력, 성매매 등을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구조적 차별의 결과로 보고 이에 대한 법적 책임을 명확히 했다.

이 책은 맥키넌의 50년 법학 여정을 20개의 주요 사건과 개념을 통해 일반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성차별 개념의 법제화부터 미투운동의 법적 기반 마련까지, 여성 인권의 진보를 이끈 그의 투쟁을 시간순으로 살펴본다. 특히 각 사건의 구체적 맥락과 실제 소송 사례를 통해 추상적인 법개념이 현실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출간일

전자책 : 2024-11-16

파일 형식

ePub(836 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