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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근대 한국어 회화서 <新撰朝鮮會話> 연구 커버
일본 근대 한국어 회화서 <新撰朝鮮會話> 연구
박기영 지음
이 책은 일본에서 간행된 개화기 한국어 학습서 중 초기 자료에 속하는 『新撰朝鮮會話』(1894)에 대해 검토하고 그 결과를 나름대로 정리해 본 것이다. 『新撰朝鮮會話』는 개화기 시기 일본에서 간행된 학습서 중에서 한국인이 쓴 최초의 한국어 학습서이다. 이 학습서는 당시 일본에서 가장 큰 출판사였던 東京의 博文?에서 간행되었으며, 불과 2개월 만에 3판까지 나오게 된다. 그런데 이 『新撰朝鮮會話』에는 한글 표기가 없다. 일본어 문장에 대응하는 한국어 문장을 한글 대신 일본 문자인 가타카나(片?名)를 이용하여 적은 것이다.
이 책의 간행 후 약 10년이 지난 뒤에 한 일본인이 한국어를 공부할 목적으로 『新撰朝鮮會話』의 가타카나 표기를 한글로 바꿔 적는 작업을 하고 그 필사본을 완성한 후 『新撰日韓會話』라는 제목을 붙였다. 처음에 없었던 한글 표기가 『新撰朝鮮會話』에 생기게 된 셈이다. 한편, 『新撰朝鮮會話』의 저자는 비슷한 시기에 강의록 형식의 『朝鮮語』라는 한국어 학습서를 한 권 더 내게 된다. 이번에는 한글 표기와 가타카나 표기를 모두 이용하였다. 『新撰朝鮮會話』의 가타카나 표기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른 두 권의 책을 함께 볼 필요가 있으며, 이를 통해 당시 한국어의 특징을 좀 더 신빙성 있게 드러낼 수 있을 것이다. 결국 본서의 논의는 이 세 권의 한국어 학습서를 대상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 머리말 중에서

출간일

종이책 : 2024-12-30전자책 : 2025-01-17

파일 형식

PDF(10.55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