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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하다 vol.35 커버
번역하다 vol.35
투나미스 편집부
슬기로운 번역 생활을 지향하는 사람들 이야기_번역하다_vol. 35

35호 역시 번역가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번역이라는 작업의 본질과 깊이를 탐구한다. 커버스토리인 ‘뜻하지 않게 번역가의 길을 걷다’(한미현)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번역가로 살아가며 마주한 현실과 고민을 솔직히 담아내고 있다. 또한, ‘번역가는 어떻게 불가능을 건너는가’(송정화)에서는 번역이 단순히 언어의 변환이 아닌 창조적 여정임을 강조하며 언어와 문화의 간극을 뛰어넘는 번역가들의 역할을 재조명한다.

기계 번역의 발전과 함께 인간 번역가의 중요성을 다룬 ‘파파고, 구글, 챗GPT 번역 비교’(엄창호)는 AI와 인간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면서 번역의 미래를 생각하게 한다. 더불어, 번역이라는 작업의 현실적 도전과 성찰을 담은 ‘일이 없는 번역가’(송해영)는 번역가로서 살아가는 고충과 기회를 실감 나게 보여주고 있다.


원작이라는 경계와 틀을 벗어날 수 없는 탓에 100퍼센트 창작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다. 하지만 경계는 늘 애매하고 모호하다. 이때 경계선을 조율하는 주체는 오직 번역가뿐이다. 은연중에 선을 넘는 경우도 더러 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독자가 (원문을 모르는 터라) 되레 이를 반기는 기막힌 상황도 연출된다. 그러면 속으로는 조바심이 나겠지만 겉으로는 멋쩍은 미소를 날릴 것이다. 그 외의 생생한 경험담도 기대해 봄직하다.

출판사

투나미스

출간일

전자책 : 2025-02-01

파일 형식

PDF(10.53 MB)

주제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