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꽃
박일우 지음2024년 지식과감성# 소설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작품으로 박일우의 중편소설 《장꽃》을 선택했다. 2022년 첫 소설집 《완벽한 방》을 출간하고 2년 만에 다시 그의 작품들과 마주한다. 첫 단편집에서 아직 완결되지 못한 이야기들이 그 외형을 확장하여 네 편의 중편 연작소설로 돌아왔다. 물질적 시간과 도시적 감수성이 아주 쉽게 폐기 처분해 버린 이야기들을 장이 익으면서 피워 올린 하얀 장꽃을 걷어 내듯 조심스럽게 지극히 낯설지만 익숙한 우리의 공간과 일상에서 펼쳐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