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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언어적 표출과 소통 커버
감정의 언어적 표출과 소통횡단문화적 탐구
이성범 지음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다”

감정은 우리 삶의 중심에 있다. Charles Birch는 “감정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하였는데, 인간의 모든 행위는 감(感)으로 시작해서 입력된 정보의 처리와 사회적 교류 과정을 거쳐 정(情)으로 마무리된다. 이처럼 인간의 삶은 대상에 대한 감각과 이에 대한 의미 부여의 결합인 ‘감정’의 연속이다. 인간은 로봇과 달리 감정의 동물로서 자칫 감정의 노예가 될 수도 있지만 감정 때문에 생존을 유지하고, 자기 자신과 주변을 되돌아볼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인생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다. 우리의 언어는 이같이 중요한 감정의 다양하고도 미묘한 표출과 이해를 가능케 해주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다. 다만 이런 언어는 정교한 감정 소통의 작동 원리를 갖고 있어서 이를 어기거나 이해하지 못할 경우 사회생활에서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은 양날의 검과 같다. 또한 다른 개인이나 집단의 감정표출을 이해하려는 포용적인 공감 능력만이 건강하고 인간다운 사회를 만들 수 있다. 감정은 인간의 삶과 소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언어는 이러한 감정을 표현하고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도구인데 이 책은 이런 감정과 언어에 대한 탐구 과정이다.

출간일

종이책 : 2025-09-15전자책 : 202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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