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꿈꾸는 먼로다짐을 해봤지만 그럴수록 ‘나 회사에 돌아갈래’였다. 할머니가 키우던 아이를 엄마인 내가 데리고 다녔더니 이모냐고 했다. 엄마라기엔 어설프기 그지없는 그때부터 14년이 흘렀다. 아들의 매니저로 살아온 시간이.. 14년 아들 매니저에 지쳐가던 나는 갱년기가 겹치며 몸도 맘도 아파 갔다.
올해 아들은 대학에 갔고 나는 늙고 초라하게 갈 곳을 잃었다. 내가 없다. 아들만 우여곡절 끝에 학교에 간 게 아니고, 나도 우여곡절 끝에 오늘을 맞았다. 아들은 키도 맘도 커졌는데, 나는 키도 마음도 쪼그라들었다. 경력 단절 14년에 몸은 안 아픈 곳이 없어서 자신감이 땅속으로 꺼졌다. 내가 뭘 하고 싶은가 고민했다. 일단 그냥 마음속에 무엇이 있는지를 쏟아내 보고 싶었다. 그래야 빈 마음이 다시 채워지고 아픈 몸과 마음도 나을 거 같아서. 다시 꿈도 꾸고, 기쁨도, 행복도 채워 봐야 하지 않을까.
나의 글이 아이 키우기 힘든 대한민국에서 평범한 아이의 부모로 살며, 가슴에 한숨이 쌓여 병이 될 거 같은 이들의 위안이 되어 주면 좋겠다. 또한 나도 모르게, 살다 보니 50살이 되고 갱년기를 맞아 몸도 아프고 정신도 허물어지는 누군가와 ‘아~ 당신도 그랬구나’ 하면서 힘든 순간도 다 지나가는 것임을 함께 공감하고 싶다.
올해 아들은 대학에 갔고 나는 늙고 초라하게 갈 곳을 잃었다. 내가 없다. 아들만 우여곡절 끝에 학교에 간 게 아니고, 나도 우여곡절 끝에 오늘을 맞았다. 아들은 키도 맘도 커졌는데, 나는 키도 마음도 쪼그라들었다. 경력 단절 14년에 몸은 안 아픈 곳이 없어서 자신감이 땅속으로 꺼졌다. 내가 뭘 하고 싶은가 고민했다. 일단 그냥 마음속에 무엇이 있는지를 쏟아내 보고 싶었다. 그래야 빈 마음이 다시 채워지고 아픈 몸과 마음도 나을 거 같아서. 다시 꿈도 꾸고, 기쁨도, 행복도 채워 봐야 하지 않을까.
나의 글이 아이 키우기 힘든 대한민국에서 평범한 아이의 부모로 살며, 가슴에 한숨이 쌓여 병이 될 거 같은 이들의 위안이 되어 주면 좋겠다. 또한 나도 모르게, 살다 보니 50살이 되고 갱년기를 맞아 몸도 아프고 정신도 허물어지는 누군가와 ‘아~ 당신도 그랬구나’ 하면서 힘든 순간도 다 지나가는 것임을 함께 공감하고 싶다.
주제 분류
![[요약발췌본] 잘 넘어지는 연습 커버](https://image.aladin.co.kr/img/subscribe/common/max-cover.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