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의 시학
레이먼드 W. 깁스 지음, 나익주 옮김?마음의 시학 은 1994년 영어로 출간된 이후 많은 관심을 받아 왔다.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로부터 이 책은 일상 생활 속에 있는 시적 사고와 시적언어의 현저성을 예증하는 데 아주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애당초 이 책을 쓸 때 나의 목적은 인간의 인지가 순수하게 이성적이고 계산적이며 탈신체화되어 있다고 보는 전통적 견해에 대해 심각한 의구심을 제기했던, 다양한 학문 분야로부터 나온 아이디어들과 학문적 결과들을 한데 모으는 것이었다. 이 책에서 논증하는 바와 같이, 인간의 사고와 언어는 본유적으로 시적이며, 은유와 환유, 반어, 여타의 상상적인 비유와 융합되어 있다. 사고와 언어에 대한 이 새로운 견해는 인지과학과 인문학에서의 학문적 연구에 대한 심오한 함축을 갖는다. 더 이상 우리는 은유가 언어의 특별한 문학적인 사용이라고 가정할 수 없으며 오히려 인간 경험의 거의 모든 측면에 들어 있는 시적 비유의 힘을 인정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