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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우리 집에서 커버
여기, 우리 집에서
김서나경 지음
9.8
2026년, 청소년문학이 주목할 새 이름!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 수상에 빛나는 김서나경 작가의 첫 청소년소설이다. 집을 떠나려는 아이와 집을 떠나고 싶지 않은 아이가 외딴 골목에서 서로의 손을 잡고, 마침내 ‘우리 집’에 안착하는 과정을 시종 다정한 시선으로 사려 깊게 그려 낸다.

올해 고2가 된 ‘한봄‘은 이모 가족을 따라 싱가포르로 떠나기까지 남은 시간을 무료하게 보내고 있다. 엄마의 죽음 이후 이모 집에서 안락하게 지내는 듯 보이지만 사실은 집 안팎 어느 곳에도 뿌리내리지 못한 채 공허하게 살아갈 뿐. 봄이는 자기 자신을 ‘잠시 머무는 사람’이라고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이른바 ‘핵인싸’ 이산경의 열린 가방을 우연히 발견하고 얼떨결에 뒤따라 버스를 탄 봄이는 예전에 가족과 살았던 자전시에 6년 만에 도착한다. 그리고 이산경의 할머니 집에 발을 들이면서, 그동안 보지 않으려 눌러 두었던 감정과 기억 들을 마주하기 시작하는데……!

“버스 정류장에 혼자 앉아 있는 한 아이의 모습에서 이야기가 시작되었다”고 전하는 작가는 일상에 발붙이지 못하고 방황하던 봄이가 ‘내가 지키고 싶은 곳’과 ‘편하게 머물고 싶은 자리’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차분하고 세밀하게 펼쳐 보인다. 독자들 또한 정리되지 않은 공간을 함께 비우고, 서로의 상처를 들여다보는 봄이와 산경의 모습을 통해 자기 자신을 지키는 용기를, 마음이 자라는 순간을, 차곡차곡 느끼게 될 것이다. 이야기 전반의 분위기를 풍요롭게 이끄는 이윤희 그림작가의 일러스트레이션과 독서교육 전문가 이인경의 진솔한 서평은 읽는 이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책폴 청소년문학 ‘저스트YA’ 열세 번째 작품.

출판사

책폴

출간일

종이책 : 2026-01-10전자책 : 2026-01-20

파일 형식

ePub(26.86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