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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꽃 커버
말꽃당신의 말이 꽃이 되는 순간
김재원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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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쉽게 지나가지만, 말이 남긴 자리는 오래 남는다. 말의 기술이 아니라 말이 관계에 남기는 흔적을 바라보며, 상처와 위로, 침묵과 여운을 차분히 기록한 김재원의 에세이다. 베스트셀러 『엄마의 얼굴』로 상실과 애도의 언어를 다뤄 공감을 얻은 저자가, 이번에는 말 한마디가 하루와 관계를 어떻게 바꾸는지를 묻는다.

무심코 던진 말의 얼룩, 다정하려다 실패한 순간, 말을 멈추는 선택이 마음을 지켜준 경험 등 일상의 장면들이 중심을 이룬다. 말 잘하는 법을 설명하기보다, 말 앞에서 멈추는 태도와 조심스러움을 들여다보며 관계를 살려내는 말의 가능성을 조용히 보여준다.

아나운서로서 30년간 말을 다뤄온 경험은 노하우가 아닌 절제로 드러난다. 짧은 아포리즘과 산문, 기록으로 구성된 이 책은 빠르게 소비되기보다 한 문장씩 곱씹게 만든다. 관계가 쉽게 소진되는 시대에, 말의 책임과 윤리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에세이다.

출간일

종이책 : 2026-01-29전자책 : 2026-01-29

파일 형식

ePub(21.52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