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서帛書 『노자老子』
송영배 지음현존 『노자』는 백서본에 이르기까지 오랜 편집 과정을 거치며 다양한 사유가 뒤얽혀 형성된 텍스트로, 전국 중기의 곽점초간 『노자』와 비교해도 처음부터 완정한 체계를 갖춘 단일 사상으로 보기 어렵다. 개인주의적 사유보다는 군주의 무위에 기반한 통치술이 두드러지며, 이는 한대 전반기를 풍미한 황로학의 핵심 논점과 긴밀히 이어진다. 이러한 시각에서 『노자』를 읽는 작업은 도가 사상의 실질적 결을 복원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탕란이 마왕퇴 한묘 출토 백서 『노자』 을본 일부를 『황제사경』으로 판정한 이후, 황로학의 고대 원형이 드러나며 그 사상적 지평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2,200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문헌을 토대로 도가·황로 전통의 역사적 층위를 되짚는 본 연구는 텍스트의 형성과 의미를 입체적으로 분석하며, 기존 『노자』 해석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탕란이 마왕퇴 한묘 출토 백서 『노자』 을본 일부를 『황제사경』으로 판정한 이후, 황로학의 고대 원형이 드러나며 그 사상적 지평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2,200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문헌을 토대로 도가·황로 전통의 역사적 층위를 되짚는 본 연구는 텍스트의 형성과 의미를 입체적으로 분석하며, 기존 『노자』 해석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