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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가난 속에서 단정하게 커버
평화로운 가난 속에서 단정하게자발적 반지하 삶에서 발견한 돈과 노후의 재설계
최광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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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에 접어든 대한민국에서 노후 불안은 이제 삶의 기본값이 되었다. 그러나 스스로를 도시빈민이라 자처하며 그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은 채 하루하루 자유롭게 살아가는 영화 평론가 최광희는 그 불안의 정체가 돈의 부족이 아니라 돈을 바라보는 철학의 부재라고 단언한다.

이혼과 실직 끝에 어머니의 유산인 봉천동 반지하 집으로 돌아온 그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도시빈민이라는 유전자를 받아들이고 자신만의 '평화로운 가난'을 재정립한다. 축적 대신 소비를, 불안 대신 행복을 선택하는 독특한 자본주의 생존 실험을 시작한 것이다.

한 달 순수 생활비 80~100만 원. 그의 삶에는 저축도 자동차도 골프도 없지만, 계절마다 해외 여행을 떠나고 때론 독립영화를 대관해 시사회를 열고 매달 후원을 실천한다. 돈이 모이면 탐욕이 영혼을 침식하기 전에 서둘러 다 써 버리는 것의 그의 생활 철칙이다. "가진 게 많아지면 뇌가 썩는다"는 그의 선언은 농담이 아니라 진담이다. 가진 돈은 다 쓰고 죽겠다는 도시빈민 최광희의 이 영화로운 노후 실험은 과연 어떤 열린 결말을 맞이할까?

출판사

자크드앙

출간일

종이책 : 2026-07-22전자책 : 2026-07-27

파일 형식

ePub(27.51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