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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시니어 생활 실무 백과 2026 커버
대한민국 시니어 생활 실무 백과 2026시니어 당사자와 가족, 돌봄 실무자를 위한 노후 생활·복지 통합 가이드
김익순
나이가 들수록 필요한 정보는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많아집니다.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은 언제,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살고 있는 집을 이용해 노후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는지, 금융사기를 어떻게 피해야 하는지, 건강검진과 예방접종은 무엇을 챙겨야 하는지, 부모에게 돌봄이 필요해지면 장기요양보험을 어떻게 신청해야 하는지, 요양원과 요양병원은 무엇이 다른지, 혼자 살게 되었을 때 어떤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지까지 알아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그런데 이러한 정보는 연금, 복지, 건강보험, 장기요양, 주거, 일자리, 법률 등 서로 다른 제도와 기관에 흩어져 있습니다. 필요한 일이 생길 때마다 검색하다 보면 비슷한 용어와 복잡한 기준 때문에 무엇부터 확인해야 하는지조차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대한민국 시니어 생활 실무 백과 2026』은 이러한 불편에서 출발한 책입니다.

이 책은 시니어의 노후생활을 어느 한 제도만으로 설명하지 않습니다. 노후자산과 연금에서 시작해 가족관계와 1인 생활, 건강관리와 노인 인권, 장기요양보험과 공적 돌봄, 고령친화 주거와 스마트 케어, 일자리와 평생교육·자원봉사, 성년후견과 연명의료결정, 생전정리와 상속·장례까지 노후생활에서 실제로 연결되는 문제를 300개의 토픽으로 나누어 살펴봅니다.

제1부에서는 기초연금·국민연금·주택연금·농지연금·퇴직연금 등 노후소득의 기초를 살펴보고, 생활비 관리와 금융사기 예방까지 다룹니다. 연금이나 자산을 단순히 ‘얼마나 가지고 있는가’의 문제로 보지 않고 실제 노후생활에서 필요한 현금흐름과 생활 안정의 관점에서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제2부에서는 은퇴 후 부부관계와 성인 자녀와의 관계, 황혼이혼과 재혼, 조부모 육아, 시니어 1인 가구, 사회적 관계망과 반려동물 등 노년기의 가족과 정서적 독립 문제를 다룹니다. 가족과 함께 살아도 독립적인 생활이 필요하고, 혼자 살아도 사회와 단절되지 않는 노후가 가능하다는 관점에서 다양한 생활 상황을 살펴봅니다.

제3부에서는 국가건강검진과 예방접종, 만성질환 관리, 안전한 약물 복용, 영양과 운동, 마음건강, 치매 조기확인, 노인 인권과 학대 예방까지 건강한 노후생활에 필요한 내용을 정리합니다. 질병 자체에 대한 두려움을 강조하기보다 일상에서 예방하고 관리하며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제4부에서는 어렵게 느껴지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신청 단계부터 차근차근 설명합니다. 장기요양등급, 방문요양·방문간호·방문목욕, 주야간보호, 복지용구, 가족요양, 치매지원체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등 가족이 실제 돌봄 상황에서 만나게 되는 제도들을 함께 살펴봅니다.

제5부에서는 살던 집에서 가능한 한 오래 안전하게 생활하기 위한 ‘에이징 인 플레이스’부터 고령자복지주택, 공공임대주택, 실버타운, 요양원과 요양병원까지 노년기 주거 선택의 폭을 다룹니다. 안전손잡이와 낙상예방 같은 작은 주거개선에서 스마트 돌봄 기술, 시설 입소 전 확인사항에 이르기까지 실제 생활에 필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제6부는 은퇴 이후의 삶을 ‘쉼’에만 한정하지 않습니다. 노인일자리와 중장년 재취업, 복지관과 평생학습, 생활체육, 동호회, 자원봉사와 재능기부 등 사회와 지속적으로 연결되며 자신의 경험과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을 소개합니다.

제7부에서는 누구에게나 언젠가는 필요하지만 미루기 쉬운 준비를 다룹니다. 의사결정 능력이 떨어질 때를 대비하는 성년후견제도, 자신의 치료 의사를 미리 밝혀두는 연명의료결정제도, 생전정리와 디지털 유산, 유언과 상속, 장례와 사후행정 등을 ‘죽음에 대한 공포’가 아니라 자신의 뜻을 미리 정리하고 가족의 부담과 혼란을 줄이는 준비의 관점에서 살펴봅니다.

이 책은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정답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같은 나이라도 소득과 재산, 건강상태, 가족관계, 주거형태, 가입한 연금, 필요한 돌봄의 정도는 모두 다릅니다. 따라서 특정 제도를 무조건 이용하라고 권하기보다 독자가 자신의 상황에 필요한 기준과 선택지를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시니어 당사자가 자신의 노후를 준비할 때, 부모나 배우자의 생활과 돌봄을 함께 고민하는 가족이 제도를 찾아볼 때, 복지관·요양·상담·돌봄 현장에서 실무자가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때 가까이에 두고 찾아볼 수 있는 생활 실무 가이드를 지향합니다.

노후는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되는 특별한 시기가 아닙니다. 일하고, 은퇴하고, 가족관계가 달라지고, 건강과 소득이 변하고, 새로운 도움을 필요로 하게 되는 긴 삶의 과정입니다.

『대한민국 시니어 생활 실무 백과 2026』이 그 과정에서 “지금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가”를 찾는 데 도움이 되는 현실적인 안내서가 되기를 바랍니다.

출간일

전자책 : 2026-10-02

파일 형식

PDF(37.12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