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일야화 4
앙투안 갈랑 엮음, 임호경 옮김놀라운 마법과 흥미진진한 모험이 펼쳐지는 가운데, 아랍의 문화와 관습은 물론 아랍인들의 세계관과 기질을 재미있게 전하는 앙투안 갈랑의 <천일야화>가 국내 최초로 완역 출간되었다. 앙투안 갈랑의 <천일야화>는 출간된 1704년부터 유럽에서 폭발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학자들은 물론 일반 독자에게까지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국내에서 흔히 정본으로 알려진 리처드 버턴판 <아라비안 나이트>는 선정적이고 잔인한 내용을 첨가하여 <천일야화> 원전을 재구성하여 만든, 일종의 각색 작품인 셈이다. 앙투안 갈랑의 <천일야화>는 리차드 버턴판 <아라비안 나이트>를 존재하게 한 작품으로, 버턴판보다 180여 년 앞서 유럽인에게 동방의 설화와 민담을 소개하였다.
근엄한 유럽 사회에서 금지되었던 내밀한 욕망들을 표현하기 위한 배출구에 지나지 않았던, 그래서 더더욱 외설적이고 잔인한 내용으로 각색될 수밖에 없었던 여타 번역본들과 달리, <천일야화>의 원전은 지극히 건강하고 유쾌한 웃음을 전한다. 신비하고 풍성한 이야기와 더불어 19세기의 아름다운 삽화 2백여 점을 함께 수록하였다.
국내에서 흔히 정본으로 알려진 리처드 버턴판 <아라비안 나이트>는 선정적이고 잔인한 내용을 첨가하여 <천일야화> 원전을 재구성하여 만든, 일종의 각색 작품인 셈이다. 앙투안 갈랑의 <천일야화>는 리차드 버턴판 <아라비안 나이트>를 존재하게 한 작품으로, 버턴판보다 180여 년 앞서 유럽인에게 동방의 설화와 민담을 소개하였다.
근엄한 유럽 사회에서 금지되었던 내밀한 욕망들을 표현하기 위한 배출구에 지나지 않았던, 그래서 더더욱 외설적이고 잔인한 내용으로 각색될 수밖에 없었던 여타 번역본들과 달리, <천일야화>의 원전은 지극히 건강하고 유쾌한 웃음을 전한다. 신비하고 풍성한 이야기와 더불어 19세기의 아름다운 삽화 2백여 점을 함께 수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