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방인
알베르 카뮈 지음, 김예령 옮김'열린책들 세계문학' 172권. 1942년에 발표된 알베르 카뮈의 데뷔작이다. 주인공이 수기 형식으로 써내려 간 소설로 군더더기 없는 정교한 문체가 두드러진다. 작품의 주 배경과 소재는 한여름 내리쬐는 강렬한 햇빛과 해변, 삶과 죽음 등이며 이로써 부조리한 세상과 부조리의 인간을 표현하고 있다.
북아프리카의 알제에 사는 평범한 직장인 뫼르소는 양로원에서 죽은 어머니의 장례를 치른 다음 날 여자 친구와 해수욕을 즐기고 코미디 영화를 본다. 며칠 뒤 일요일에는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 알게 된 친구의 별장에 초대되어 갔다가 해변에서 우연히 한 아랍인을 마주치고 별다른 이유 없이 그를 권총으로 쏴 죽인다. 왜 죽였느냐는 재판관의 질문에 그는 단순히 '햇빛 때문'이었다고 대답한다.
한여름 해변의 태양이 너무 눈부셨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면서 그는 모든 재판 절차와 일상의 모든 것에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고 심지어 신의 존재마저 부정하는 가운데 다만 재판이 빨리 끝나기만을 바란다. 반면에 검사는 뫼르소가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도 슬퍼하지 않았으며 여자 친구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진술을 바탕으로 그를 비도덕적 인간으로 몰아가는데…
북아프리카의 알제에 사는 평범한 직장인 뫼르소는 양로원에서 죽은 어머니의 장례를 치른 다음 날 여자 친구와 해수욕을 즐기고 코미디 영화를 본다. 며칠 뒤 일요일에는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 알게 된 친구의 별장에 초대되어 갔다가 해변에서 우연히 한 아랍인을 마주치고 별다른 이유 없이 그를 권총으로 쏴 죽인다. 왜 죽였느냐는 재판관의 질문에 그는 단순히 '햇빛 때문'이었다고 대답한다.
한여름 해변의 태양이 너무 눈부셨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면서 그는 모든 재판 절차와 일상의 모든 것에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고 심지어 신의 존재마저 부정하는 가운데 다만 재판이 빨리 끝나기만을 바란다. 반면에 검사는 뫼르소가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도 슬퍼하지 않았으며 여자 친구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진술을 바탕으로 그를 비도덕적 인간으로 몰아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