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날 나는 그만 벌기로 결심했다더 행복해지기 위한 인생 실험
김영권 지음50줄에 접어든 지은이. 그는 앉은 자리에서 매일 대한민국 각처의 구조 조정 소식을 전해 들었다. 점점 나빠지는 세계 경제 상황, 특히나 국내 경기는 그에게도 늘 걱정거리였다. 자식이 대학에 가려면, 사회인이 되려면 아직 몇 년 더 지나야 하기 때문. 그는 경제부 기자로 22년을 살았다. 이를 악물고 뛰어온 시간이었다.
어느 날 도둑처럼 허무가 밀려왔다. '무엇 때문에 이렇게 살아야 하나.' 그는 그동안 무엇을 하면 행복한지 어디에도 묻지 않았다. 생각하지도 않았다. 무엇을 하면 더 벌 수 있는지만 고민했다. 자신이 행복을, '나'를 잊고 살았다는 건 그때 알았다.
그 길로 지은이는 사표를 냈다. 직장 생활을 끝냈다. 그리고 행복을 위한 작은 실험에 돌입했다. 아무 수입 없이는 도저히 살 수 없으니 꾀를 냈다. 전 재산을 털어보니 작은 오피스텔 두 채를 마련할 수 있었다. 거기서 나오는 월세가 각 60만 원. 평생 그를 먹여 살릴 유일한 '수입'이었다. 예전 같았으면 더 벌 생각을 했겠지만 그는 120만 원에 맞춰 살아보기로 했다.
그는 강원도에서 계절 하나를 보내고 나서야 120만 원에 딱 맞는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그런데 이상했다. 그토록 궁색해졌는데도 마음이 편했다. 자연과 벗하며 살 수 있어 좋았다. 내가 원하는 삶을 산다는 충족감이 넘쳐났다. 이 책은 저자의 이런 경험을 담았다. 120만 원으로 한 달을 사는 쪼잔한 내역과 그 쪼잔함이 가져다준 '진정한 삶'과 '행복'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다.
어느 날 도둑처럼 허무가 밀려왔다. '무엇 때문에 이렇게 살아야 하나.' 그는 그동안 무엇을 하면 행복한지 어디에도 묻지 않았다. 생각하지도 않았다. 무엇을 하면 더 벌 수 있는지만 고민했다. 자신이 행복을, '나'를 잊고 살았다는 건 그때 알았다.
그 길로 지은이는 사표를 냈다. 직장 생활을 끝냈다. 그리고 행복을 위한 작은 실험에 돌입했다. 아무 수입 없이는 도저히 살 수 없으니 꾀를 냈다. 전 재산을 털어보니 작은 오피스텔 두 채를 마련할 수 있었다. 거기서 나오는 월세가 각 60만 원. 평생 그를 먹여 살릴 유일한 '수입'이었다. 예전 같았으면 더 벌 생각을 했겠지만 그는 120만 원에 맞춰 살아보기로 했다.
그는 강원도에서 계절 하나를 보내고 나서야 120만 원에 딱 맞는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그런데 이상했다. 그토록 궁색해졌는데도 마음이 편했다. 자연과 벗하며 살 수 있어 좋았다. 내가 원하는 삶을 산다는 충족감이 넘쳐났다. 이 책은 저자의 이런 경험을 담았다. 120만 원으로 한 달을 사는 쪼잔한 내역과 그 쪼잔함이 가져다준 '진정한 삶'과 '행복'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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