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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업전 커버
임경업전새롭게 읽는 좋은 우리 고전 19
하상만 엮음, 류승옥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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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누군지 모르는 이본이 셔른 여섯 가지나 되는, 병자호란 배경으로 한 군담소설(전쟁소설)이다. 실제 일어난 전쟁을 배경으로 했기에 당시 살았던 인물들이 나오고, 또 가공의 인물도 등장한다. 임경업은 실존 인물로 병자호란 당시 청나라가 가장 두려워한 조선의 장수였고, 청나라와의 전투에서도 여러 차례 승리했다.

무과에 일등으로 합격한 임경업은 어린 시절부터 열심히 병서를 읽으며 공부한다. 벼슬할 때는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함께 일한 군사와 백성들을 아껴 준다. 명나라에 사신으로 갔다가 호국(후금, 후에 청나라로 이름을 바꿈)을 도와주라는 부탁을 받고 전쟁에 나가 전쟁을 승리로 이끈다. 이 일로 임경업 장군의 이름이 널리 퍼지게 된다.

하지만 힘을 기른 호국은 명나라를 차지하려고 하고, 명나라와 친했던 조선을 먼저 공격한다. 이때 호국은 조선을 지키고 있는 임경업이 두려워 바닷길로 돌아서 쳐들어온다. 호국은 강화도로 피해 있던 대비와 왕비, 세자와 대군을 볼모로 잡고 조선 왕의 항복을 받아낸다. 뒤늦게 호국이 배은망덕하게 조선에 침략한 사실을 알게 된 임경업은 복수를 다짐한다.

하지만 강화를 맺고 돌아가는 호국 군대에 세자와 대군이 볼모로 잡혀 있어서 임경업을 그들을 그냥 보낼 수밖에 없었다. 임경업을 눈엣가시로 여긴 호국의 왕은 그를 죽이려고 하지만 임경업은 무사히 탈출한다. 세자와 대군을 구하기 위해 몰래 호국에 들어간 임경업은 독보의 배신으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호국 왕에게 사로잡힌다.

죽음 앞에서도 기개를 잃지 않는 임경업에게 존경심이 생긴 호국 왕은 세자와 대군을 조선으로 보내준다. 대신 임경업은 호국에 잡아둔다. 임경업을 자신의 부하로 삼으려던 호국 왕은 임경업이 끝내 마음을 바꾸지 않자 그의 충심에 감동해 그를 조선으로 돌려보낸다.

출판사

청솔

출간일

종이책 : 2007-02-15전자책 : 2015-08-24

파일 형식

ePub(13.16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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