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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민 지음
9.4
2009년 제1회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배상민 작가의 장편소설. 점점 잊히고 있는 용산 철거민 참사 사건을 모티프로 한국 사회의 부정한 단면을 그리고 있다. 여기 위대한 영화감독을 꿈꾸는 삼류 영화감독이 있다. 그러나 구상했던 시나리오를 프로듀서와 후배에게 빼앗기고 연인 성숙의 사채 빚까지 떠안게 된다.

더 이상 잃을 것도 없는 황 감독에게 사채업자는 제안한다. 2,400만 원으로 액션영화를 제작하면, 빚을 탕감해주겠노라. 울며 겨자 먹기로 시작된 황 감독의 영화제작. 그리고 우연히 삼룡을 남자주인공으로 캐스팅한다. 황 감독은 액션신을 찍기 위해 삼룡과 함께 철거 현장에 투입된다. 그곳에서 벌어지는 부당한 폭력과 알력 싸움, 철거민들의 안타까운 사연에 삼룡의 마음이 돌아서는데...

황 감독은 영화로 현실의 폭력을 예술이라는 범주로 포장하고, 배상민 작가는 그런 황 감독을 글로써 폭로하고, 현실은 이 두 사람을 담고 있다. 작가는 이번 작품에도 어김없이 청춘의 비참한 생존과 자본주의의 현실을 블랙유머로 서술한다. 특유의 유쾌한 과장과 유머, 그리고 곳곳에 첨가된 영화들과 배우들 이야기는 소설의 흥을 더해준다. 황 감독과 삼룡의 영화를 웃고 즐기는 사이 어느덧 결말에 이르면, 잊고 있던 철거민들의 투쟁과 맞닥뜨리게 될 것이다.

출간일

종이책 : 2015-08-25전자책 : 2016-02-24

파일 형식

ePub(9.71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