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선택, 2017년
장은숙.오남수 지음대선캠프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누구도 제대로 분석하지 못했던 선거 승패의 원인 분석을 “남성성 vs 여성성”의 새로운 관점을 바탕으로 설명한다. 문재인의 ‘부드러운 남성성’을 내세운 ‘위버섹슈얼’의 모습이 한국사회의 남자다운 남자라는 전통적 ‘마초’의 남성성을 기대하는 국민들에게 ‘못미더운 남성’의 모습을 남겼다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가장 “뜨거운 관심사”였던 tv토론에서 이정희, 박근혜 두 여성들 사이의 다툼 속에 무게감 없이 구경만 하는 듯한 “여성스런 남성성”의 모습을 보인 문재인의 패착을 가감 없이 분석한다. 또한 “통 큰 형님”이란 구호를 내세운 안철수와의 단일화 과정에서 문재인이 보인 모습은 통 크고 남자다운 형님이 아닌, “속 좁은 형님”의 모습으로 비춰졌단 사실도 분석하며 “부드러운 남성성”이란 이미지 전략의 실패를 분석한다.
그러나 저자는 박근혜 후보가 잘해서 이긴 선거라고 보지 않는다. 선거의 특성상 상대 후보의 패착은 자동적인 승리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투표율이 극에 달했던 선거 당일, 무서운 기세로 투표율이 올라가자 ‘이겼다’고 외치며 ‘김칫국을 먼저 마신 문재인 캠프’와 ‘졌다고 발을 구르며 긴박했던 박근혜 캠프’의 웃지 못 할 모습을 비교하며 이 둘의 차이가 승패를 결정지은 측면에 대해서도 생생하게 묘사한다.
특히 가장 “뜨거운 관심사”였던 tv토론에서 이정희, 박근혜 두 여성들 사이의 다툼 속에 무게감 없이 구경만 하는 듯한 “여성스런 남성성”의 모습을 보인 문재인의 패착을 가감 없이 분석한다. 또한 “통 큰 형님”이란 구호를 내세운 안철수와의 단일화 과정에서 문재인이 보인 모습은 통 크고 남자다운 형님이 아닌, “속 좁은 형님”의 모습으로 비춰졌단 사실도 분석하며 “부드러운 남성성”이란 이미지 전략의 실패를 분석한다.
그러나 저자는 박근혜 후보가 잘해서 이긴 선거라고 보지 않는다. 선거의 특성상 상대 후보의 패착은 자동적인 승리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투표율이 극에 달했던 선거 당일, 무서운 기세로 투표율이 올라가자 ‘이겼다’고 외치며 ‘김칫국을 먼저 마신 문재인 캠프’와 ‘졌다고 발을 구르며 긴박했던 박근혜 캠프’의 웃지 못 할 모습을 비교하며 이 둘의 차이가 승패를 결정지은 측면에 대해서도 생생하게 묘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