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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세상의 법칙 04 : Economy Laws Ⅱ 커버
거의 모든 세상의 법칙 04 : Economy Laws Ⅱ
이영직 지음
'세상 모든 일에는
‘보이지 않는 법칙’이 숨어 있다!

Society, Economy, Science, Mathematics Laws!

살아가는 데에 힘이 되는
‘실천적 교양’으로 읽어라!

나는 하는 일마다 실패하는데 왜, 저 사람은 하는 일마다 성공할까?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영리하고 똑똑한 사람들이 쳐놓은 덫과 함정에 빠지지 않는 행운을 어디에서 구할까? 지금 세상은 어떻게 움직이고 그런 세상을 지배하는 법칙들은 어떻게 발전되었는가? 성공한 사람들이 이미 알고, 남모르게 쓰고 있는 성공 방정식은 무엇일까?

이 책은 잡학 다식한 사람들을 위한 ‘히든카드’로 기획되었다. 하인리히 법칙에서부터 깨진 유리창의 법칙까지, 거의 모든 세상의 법칙들이 이 책 안에 몽땅 들어 있다. 특히 독자들이 쉽게 읽고 이해하도록 Society, Economy, Science, Mathematics 4가지 테마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또한 사전식으로 법칙들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그 법칙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적절한 사건과 이야기를 추가하였다. 그래서 이 책은 상식을 뛰어넘어, 독자 여러분의 삶에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실천적 교양’으로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책 속으로>
아마존은 어떻게 반스앤노블을 이겼을까? ‘긴 꼬리의 법칙’

인터넷 세상이 열리면서 파레토의 법칙은 깨지기 시작했다. 일반적인 오프라인 가게라면 20%의 핵심 고객이나 아이템이 매출의 80%를 차지하지만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비 핵심 소비자와 비 핵심 아이템들이 주축을 이룬다.
세계 최대의 오프라인 서점인 반스앤노블은 미국 전역에 500개가 넘는 대형 매장을 가진 서점인 반면 아마존은 매장 하나 없는 인터넷 서점이다. 말하자면 아마존과 반스앤노블은 다윗과 골리앗인 셈이다. 처음 아마존이 서비스를 시작할 때 반스앤노블은 코웃음을 쳤다. 남의 창고를 빌려서 컴퓨터 한 대 놓고 무얼 하는 거냐는 비웃음이었다. 그러나 10여 년이 지난 지금 두 서점의 운명은 엇갈리고 말았다.
반스앤노블의 전체 매출의 80%는 20%의 단골손님들에 의한 베스트셀러 위주로 구성되어 전형적으로 파레토의 법칙이 적용되는 반면 상권의 개념이 없는 아마존은 소수의 단골이 아닌,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자투리 고객들이 주문하는 일반도서와 희귀도서의 매출이 상위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아마존에서의 구입 패턴을 다차원 좌표상에 그릴 때 X에 아이템, Y에 누적 매출을 표시하면 마치 긴 꼬리의 동물이 옆으로 누워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미국의 저술가이자 편집자인 크리스 앤더슨은 이 같은 현상을 설명하면서 ‘긴 꼬리long tail의 법칙’으로 명명하였다.
요약하자면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파레토의 법칙이 적용되지만 공간이나 상권 개념이 없는 인터넷에서는 모래처럼 흩어져 있는 자투리 고객과 이들이 찾는 자투리 상품들이 모여 큰 산을 이룬다는 것이다. 이를 ‘역파레토 법칙’으로 부르기도 한다.
이 두 기업의 싸움은 시간이 흐를수록 아마존에 유리하게 된다. 우선 장서량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다. 반스앤노블이 갖출 수 있는 책은 13만 권 정도지만 아마존은 무려 230만 종의 책을 갖추고 있다.
좀 더 재미있는 것은 오프라인 서점의 경우 매출 상위 1만 권 중에서 분기에 한 권 이상 판매되는 책은 절반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인터넷 서점에서는 상위 10만 권 가운데 98%가 분기에 한 권 이상 판매되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러한 현상은 인터넷 검색업체 구글이나 음악 서비스업체 아이튠즈 등 인터넷 기반에서 성공한 기업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된다. 애플의 아이튠즈가 서비스하는 100만 곡들은 적어도 분기에 1번씩은 판매되고 있다.
그만큼 인터넷 기반의 비즈니스에서는 히트 상품의 비중이 낮아지고 다양성을 바탕으로 비즈니스가 이루어진다는 의미이다.

출간일

전자책 : 2016-10-07

파일 형식

PDF(1.43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