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본론을 읽다마르크스와 자본을 공부하는 이유
양자오 지음, 김태성 옮김서양고전강의 세 번째 책. 양자오는 “한 번도 마르크스가 철 지났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라고 말한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반공국가인 타이완은 마찬가지로 오래도록 마르크스와 『자본론』이 금지되었다. 저자는 서문에서 엄중했던 계엄사령부 시절에 자신이 도서관의 낡은 서고에서 일본어판 『자본론』을 발견하고 읽게 되었는지를 흥미진진하게 소개한다.
저자 양자오가 『자본론을 읽다』에서 가장 힘주어 말하는 점은 마르크스가 얼마나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를 바랐는가 하는 것이다. 그는 움베르토 에코의 「『공산당 선언』의 문체에 대해」를 예로 들며 『공산당 선언』의 강렬한 문체가 마르크스를 선동가처럼 보이게 하고 이후 복잡한 사회생활로 이끄는 원인이 되었지만, 사실 마르크스는 신중하고 복잡한 사고와 글쓰기를 하는 사람이자 행동가로는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저자가 보기에 마르크스는 무엇보다 철학자였고, 마르크스가 바랐던 일은 그가 말했듯, “철학자는 세계를 다양하게 해석해 왔을 뿐이다. 그러나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세계를 변화시키는 일이다.”
저자 양자오가 『자본론을 읽다』에서 가장 힘주어 말하는 점은 마르크스가 얼마나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를 바랐는가 하는 것이다. 그는 움베르토 에코의 「『공산당 선언』의 문체에 대해」를 예로 들며 『공산당 선언』의 강렬한 문체가 마르크스를 선동가처럼 보이게 하고 이후 복잡한 사회생활로 이끄는 원인이 되었지만, 사실 마르크스는 신중하고 복잡한 사고와 글쓰기를 하는 사람이자 행동가로는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저자가 보기에 마르크스는 무엇보다 철학자였고, 마르크스가 바랐던 일은 그가 말했듯, “철학자는 세계를 다양하게 해석해 왔을 뿐이다. 그러나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세계를 변화시키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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