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상
나쓰메 소세키 지음, 노재명 옮김일본의 국민작가 '나쓰메 소세키 소설 전집' 2권. 표제작 '회상'을 포함해 총 4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중편 '회상'은 소세키의 병실 생활의 단면과 생사를 넘나들던 그의 심경이 여실하게 드러나 있는 글로 평생을 신경쇠약과 위궤양이라는 '실존적 질병'을 앓았던 작가의 생애를 읽는 주요자료로 삼을 만한 작품이다.
중편 '만한(滿韓) 이곳저곳'은 연구자들에 의해 기행 형식의 산문으로 분류되곤 하지만 소설적 재미와 함께 당시 동아시아 관계사의 다양한 측면들을 살펴볼 수 있는 유용한 자료를 제공해 주는 작품이다. 이 글을 통해 당시 제국주의로 치닫던 일본의 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려 변모해 가는 소세키의 세계관과 그 편린을 읽을 수 있다.
중편 '만한(滿韓) 이곳저곳'은 연구자들에 의해 기행 형식의 산문으로 분류되곤 하지만 소설적 재미와 함께 당시 동아시아 관계사의 다양한 측면들을 살펴볼 수 있는 유용한 자료를 제공해 주는 작품이다. 이 글을 통해 당시 제국주의로 치닫던 일본의 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려 변모해 가는 소세키의 세계관과 그 편린을 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