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징소리문순태 소설 선집
문순태 지음상처의 기억을 화해와 용서로 풀어내는 작가 문순태의 대표작 <징소리>. "잠든 영혼을 일깨우는 한국적 한의 정통을 이은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으며, 교과서에도 수록되어 많은 독자들에게 읽혀 온 <징소리>가 출간 40년을 맞아 '대한민국 스토리DNA' 시리즈로 새롭게 모습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책에는 작가의 최신작 '생오지 눈사람'과 제28회 이상문학상 특별상 수상작 '늙으신 어머니의 향기'를 함께 수록해 작가의 40년간의 변화를 추적할 수 있는 의미를 더했다.
'징소리'는 거대한 댐 건설로 인해 고향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실제로 장성댐은 4,800명의 주민을 고향에서 강제로 밀어내 삶을 해체시켜 버렸다. 고향과 아내, 친구마저 잃어버린 주인공 칠복에게 그가 딛고 살아온 땅이 사라졌다는 것은 그의 존재가 뿌리 뽑혔음을 의미한다. 고향을 다시 찾고 싶어 발버둥 치는 주인공의 여정을 통해 작가는 우리에게 고향은 무엇이며, 고향이 없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일깨운다.
특히 이번 책에는 작가의 최신작 '생오지 눈사람'과 제28회 이상문학상 특별상 수상작 '늙으신 어머니의 향기'를 함께 수록해 작가의 40년간의 변화를 추적할 수 있는 의미를 더했다.
'징소리'는 거대한 댐 건설로 인해 고향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실제로 장성댐은 4,800명의 주민을 고향에서 강제로 밀어내 삶을 해체시켜 버렸다. 고향과 아내, 친구마저 잃어버린 주인공 칠복에게 그가 딛고 살아온 땅이 사라졌다는 것은 그의 존재가 뿌리 뽑혔음을 의미한다. 고향을 다시 찾고 싶어 발버둥 치는 주인공의 여정을 통해 작가는 우리에게 고향은 무엇이며, 고향이 없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일깨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