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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압축한 딱 한 줄 커버
생각을 압축한 딱 한 줄시선강탈 취향저격 구매유발 글쓰기
김건호 지음
8.4
감정 변화가 심한 젊은 고객의 마음을 잘 읽는 회사로 저자는 '알라딘'을 꼽는다. 알라딘이 한 줄에 담은 코드는 '유머'다. 알라딘 중고서점 입구에는 "책 읽는 개만"이라는 한 줄이 있다. '개 출입금지'에 속상할 수 있는 견주의 마음을 잘 읽어낸 한 줄이다. 알라딘 중고서점 매장 안에는 감각이 돋보이는 한 줄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한 줄로 사람의 시선을 끌고 싶고, 취향을 저격해 구매를 유발하고 싶고, 나를 알리고 싶다면 어떤 한 줄을 써야 할까? 저자는 광고회사에서 카피라이터로 일하다가 지금은 10년째 서울시 시정을 알리는 한 줄을 쓰고 있다. 고객에게 상품 구매를 유도하는 한 줄에서 다양한 계층의 시민을 향한 한 줄을 쓴다. 한 줄의 대상이 바뀐 만큼 한 줄에 담을 내용과 형식도 많이 바뀌었다.

한 줄을 만들기 위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상업성을 띠고 있다면 한 줄을 읽고 구매해줄 고객이 우선이다. 공공성을 띄고 있다면 알려야 하는 입장과 동의를 얻어야 할 대상 모두를 고려해야 한다. SNS나 포털사이트 댓글 속의 한 줄은 상대적으로 강한 책임을 동반하지 않아 자유로운 편이다. 그럼에도 유명인들의 한 줄은 상대적으로 논란을 일으킬 때가 많다. 온라인에서 보일 것이냐, 오프라인에서 보일 것이냐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그렇다면 어떻게 한 줄을 써야 할까? 이 책에 소개된 비유, 의인화, 언어유희, 패러디, 인사이트, 반전, 스토리텔링, 역발상, 여백의 기법을 응용하면 된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뿐 아니라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았던 한 줄들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짚어본다. 그리고 소개한 한 줄들을 샘플 삼아 독자도 직접 한 줄을 써보도록 하고 있다.

출판사

끌리는책

출간일

종이책 : 2018-09-28전자책 : 2018-11-20

파일 형식

ePub(22.07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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