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짝 반짝
프랭크 R. 스톡턴뉴욕 근처를 운항 중이던 두 여객선이 마주치고, 승객들이 서로에게 환호성을 보낸다. 그 속에 섞여 손을 흔들던 프리마 돈나가 불현듯 자신의 팔찌가 사라졌다는 것을 발견한다. 무작정 손을 흔들다가 온갖 보석으로 치장된 귀중한 팔찌가 바닷속으로 빠졌다는 것이다. 즉시 항해도에 팔찌가 빠진 장소가 표시되고, 다음 날 팔찌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시작된다. 그러나 바닷속에서 되찾은 것은 팔찌가 아닌, 반짝이는 것을 좋아하는 커다란 상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