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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최남선의 신화 문화론
표정옥 지음
구성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먼저, 최남선의 신화론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동아시아에서 근대에 어떤 신화 갈등과 신화 교류가 있었는지 그 배-경을 알필요가 있다. 한, 중, 일 세 나라는 과거 오래전부터 갈등의 역사를 반복해 왔다. 우리의 신화서와 일본의 신화서와 중국의 신화서에서 그려지는 갈등과 교류의 단면을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최남선이 신화 연구를 시작한 동기 역시 일본이 주장하는 단군부정론에 기인한다. 단군을 살리기 위해서 최남선은 '삼국유사'를 소중히 여기고 알리고 연구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1부의 내용은 최남선의 본격적인 신화 논의의 서막과 같은 논의들이다. 동아시아 신화의 갈등과 교류를 제대로 들여다보아야만 2부의 신화 논의와 3부의 논의들이 의미 있게 다가올 것이다.

1부의 논의는 2015년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의 <동아시아 공존의 신화 전략 연구>에서 기초적인 작업을 이어온 것이다. 2부의 내용은 근대 지식인 최남선이 가장 중요하게 바라보았던 '삼국유사' 연구를 시작으로 신화담론을 연구한다. 3부의 내용은 최남선이라는 근대 지식인이 보여주는 융합적인 상상력에 대한 고찰이다. 3부의 내용이 융합적 상상력이라 이름 붙인 것은 다양한 학문이 만나는 지점을 포착하고 있는 것에 기인한다.

출간일

종이책 : 2017-10-03전자책 : 202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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