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자본을 읽자
고병권 지음철학자 고병권과 함께 읽는 우리 시대의 <자본>. 카를 마르크스가 세상에 온 지 200년이 되었다. 한 사상가가 세상에 온다는 것은 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라고 <다시 자본을 읽자>를 쓴 철학자 고병권은 말한다. 그에 따르면, 한 사상사가 세상에 온다는 것은 세상을 새롭게 보는 눈이 오는 것이고 그 눈으로 본 세상에 대한 부끄러움과 다짐이 오는 것이다. 그래서 사상은 사상가와 더불어 오지만 사상가와 더불어 사라지지 않는다. 아니, 사상가는 한 인간과 더불어 태어나지만 그의 죽음으로 사라지지 않는다. 그 눈이 있고, 부끄러움이 있고, 다짐이 있는 한에서 말이다.
앞으로 이어질 '북클럽 자본 시리즈'를 통해, 역사·철학·문학·인류학·경제학·사회학을 가로지르며 새로이 해석되어야 할 <자본>을 펼칠 것이다. 이는 마르크스에게 그리고 어느새 고전이 된 <자본>에, 고병권 고유의 조명을 비추는 작업이 될 것이다. 치밀한 해석과 새로운 비평으로 ‘우리 시대의 자본’을 더 깊이 이해할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앞으로 이어질 '북클럽 자본 시리즈'를 통해, 역사·철학·문학·인류학·경제학·사회학을 가로지르며 새로이 해석되어야 할 <자본>을 펼칠 것이다. 이는 마르크스에게 그리고 어느새 고전이 된 <자본>에, 고병권 고유의 조명을 비추는 작업이 될 것이다. 치밀한 해석과 새로운 비평으로 ‘우리 시대의 자본’을 더 깊이 이해할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