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톨 스타일
윤정 지음, 시은경 그림개나리문고 시리즈. <밤톨 스타일>의 두 주인공, 할아버지와 영찬이가 좋은 고집을 보여 준다. 할아버지는 오십 년 넘게 해 온 자신만의 스타일로 손님들의 머리를 깎아 단골손님들에게 칭찬을 듣고, 영찬이는 직접 손으로 접어 손맛이 살아 있는 종이 딱지를 문방구에서 파는 고무 딱지보다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주변의 유혹과 흔들림에도 흔들리지 않고 버티는 두 사람의 고집은 독자들에게 자신만의 소중한 생각을 어떻게 지키고 살아가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