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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차관의 살인
아야츠지 유키토 지음, 김은모 옮김
8.2
<십각관의 살인>, <시계관의 살인>, <미로관의 살인>에 이은 아야츠지 유키토의 '관' 시리즈 네 번째 국내 번역 작품. 아야츠지 유키토의 '관' 시리즈는 본격미스터리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들로 이루어졌다. 그 중 <수차관의 살인>은 데뷔작 <십각관의 살인> 바로 다음에 발표했고, 작가가 시리즈로의 가능성을 자신한 작품이다.

사고로 인해 흉측하게 망가진 얼굴을 하얀 가면으로 가린 채 살아가는 후지누마 기이치. 그는 친구의 딸 후지누마 유리에를 아내로 맞아 외딴 골짜기에 세운 '수차관'이라 불리는 괴이한 저택에서 외부 사람들과의 접촉을 거부한 채 살아간다. 그가 유일하게 외부 사람들을 만나는 날은 그의 아버지 후지누마 잇세이의 기일이다.

후지누마 잇세이는 천재 화가이자 환시자(幻視者)로, '마음의 눈'으로 보고 캔버스에 옮긴 환상의 풍경들이 미래를 예시하기도 한다. 후지누마 잇세이의 그런 그림에 매혹당한 네 사람이 그의 기일에 맞춰 '수차관'을 방문해 작품을 감상하며 애도의 시간을 갖는다.

폭풍우가 치는 후지누마 잇세이의 어느 해 기일, 네 사람의 방문객이 찾아오면서부터 그들의 고요한 일상에 파열이 일어난다. 소각로에서 머리, 몸통, 양팔, 양다리의 여섯 토막 사체가 발견되고, 수차관에서 일하는 가정부는 '탑' 발코니에서 떨어져 죽는다. 그리고 후지누마 잇세이의 마지막 작품 '환영군상'과 함께 한 남자는 사라져 돌아오지 않는데…

출간일

종이책 : 2012-03-29전자책 : 2022-08-06

파일 형식

ePub(22.56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