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계관의 살인
아야츠지 유키토 지음십각관의 참극이 벌어진 지 3년 후. 대학원을 졸업하고 희담사라는 출판사에 근무하고 있던 가와미나미는 도쿄에서 시마다와 재회한다. 시마다는 1년 전 '시시야 가도미'라는 필명을 쓰는 추리소설가로 데뷔한 생태. 가와미나미는 그에게 이번에 취재하기로 한 가마쿠라 숲 속의 시계관에 대해 이야기를 꺼낸다.
'관'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인 <시계관의 살인>은, 아야츠지 유키토가 지금까지 발표한 시리즈를 1차적으로 결산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능수능란하게 이어지는 전개와 세심한 완급조절, 치밀한 구성과 드라마틱한 결말을 두루 갖춘 시리즈의 대표작으로, 제45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했다.
시리즈의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나카무라 세이지가 설계한 기묘한 형태의 건물, '시계관'을 둘러싼 연쇄살인극의 진상을 파헤치는 이야기이다. 108개의 시계들로 가득 찬 시계 모양의 건물에 사흘 동안 아홉 명이 갇히게 되고, 아홉 명 중 한 면이 어딘가로 사라지면서 연쇄살인이 시작되는 전형적인 패턴을 따른다.
여기에 탐정 역할의 시마다가 시계관을 방문하면서 건물의 외부에서 시계관에 얽힌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식의 이중 전개 구조를 변함없이 사용한다. 잔혹한 연쇄살인이 벌어지는 내부의 모습과 밖에서 무심한 듯 추리해가는 허허실실혈 탐정 시마다를 극단적으로 대비시켜 긴장을 고조시키는 전개 방식도 여전하다.
이렇게 그의 작품을 규정지었던 것들은 변하지 않았지만, 모든 면에 있어 한층 강해졌다. 작가는 단순한 '공간'으로서의 밀실만이 아니라, '시간'과 '공간'으로부터 고립된 밀실이라는 설정을 통해 고정관념의 허상과 심리의 사각지대를 영리하게 포착한다.
'관'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인 <시계관의 살인>은, 아야츠지 유키토가 지금까지 발표한 시리즈를 1차적으로 결산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능수능란하게 이어지는 전개와 세심한 완급조절, 치밀한 구성과 드라마틱한 결말을 두루 갖춘 시리즈의 대표작으로, 제45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했다.
시리즈의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나카무라 세이지가 설계한 기묘한 형태의 건물, '시계관'을 둘러싼 연쇄살인극의 진상을 파헤치는 이야기이다. 108개의 시계들로 가득 찬 시계 모양의 건물에 사흘 동안 아홉 명이 갇히게 되고, 아홉 명 중 한 면이 어딘가로 사라지면서 연쇄살인이 시작되는 전형적인 패턴을 따른다.
여기에 탐정 역할의 시마다가 시계관을 방문하면서 건물의 외부에서 시계관에 얽힌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식의 이중 전개 구조를 변함없이 사용한다. 잔혹한 연쇄살인이 벌어지는 내부의 모습과 밖에서 무심한 듯 추리해가는 허허실실혈 탐정 시마다를 극단적으로 대비시켜 긴장을 고조시키는 전개 방식도 여전하다.
이렇게 그의 작품을 규정지었던 것들은 변하지 않았지만, 모든 면에 있어 한층 강해졌다. 작가는 단순한 '공간'으로서의 밀실만이 아니라, '시간'과 '공간'으로부터 고립된 밀실이라는 설정을 통해 고정관념의 허상과 심리의 사각지대를 영리하게 포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