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공주님의 생일
오스카 와일드오스카 와일드는 벨라스케스가 그린 창백한 어린 왕녀를 모델로 이 이야기를 썼다고 말한 바 있다. 스페인 왕 펠리페 4세의 전속 화가였던 벨라스케스의 <시녀들>이라는 그림 속에는 어린 왕녀 마르가리타 테레사와 시녀들, 보모, 호위병, 난쟁이 둘, 개가 그려져 있다.
오스카 와일드는 이 작품에서 힘없고 가난하고 괴상한 생김새로 조롱받는 난쟁이와 부, 권력, 미모 등등 무엇 하나 빠짐없이 다 가진 스페인 공주를 대비시켜, 사회적 약자들의 비참한 현실과 아픔을 통렬하게 드러내면서, 그런 사회적 약자들에 대해 권력자들이 얼마나 무신경한지 오싹하게 비판하고 있다.
오스카 와일드는 이 작품에서 힘없고 가난하고 괴상한 생김새로 조롱받는 난쟁이와 부, 권력, 미모 등등 무엇 하나 빠짐없이 다 가진 스페인 공주를 대비시켜, 사회적 약자들의 비참한 현실과 아픔을 통렬하게 드러내면서, 그런 사회적 약자들에 대해 권력자들이 얼마나 무신경한지 오싹하게 비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