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시골 신부의 일기
조르주 베르나노스 지음, 진형준 옮김<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할 계획으로 이미 81권을 선보여 많은 독자의 호응을 얻었고 계속해서 후속 권들이 출간되고 있다.
조르주 베르나노스의 『어느 시골 신부의 일기』는 언어적 규정에 가닿을 수 없는 믿음과 초월에 대한 한 영혼의 내적 체험 기록이다. 몸도 약하고 가난하며 세상 물정 모르는 사제는 사람들의 몰이해와 신앙적 고뇌에 시달린다. 사제는 온갖 시련과 회의를 겪으면서도 토르시의 신부, 델방드 의사, 백작 부인, 샹탈, 올리비에, 환속 신부 뒤프레티의 동숙자 등과 대화하며 신의 뜻을 찾으려 애쓴다.
조르주 베르나노스의 『어느 시골 신부의 일기』는 언어적 규정에 가닿을 수 없는 믿음과 초월에 대한 한 영혼의 내적 체험 기록이다. 몸도 약하고 가난하며 세상 물정 모르는 사제는 사람들의 몰이해와 신앙적 고뇌에 시달린다. 사제는 온갖 시련과 회의를 겪으면서도 토르시의 신부, 델방드 의사, 백작 부인, 샹탈, 올리비에, 환속 신부 뒤프레티의 동숙자 등과 대화하며 신의 뜻을 찾으려 애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