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대 영국의 공자 숭배와 모럴리스트들 (상)
황태연 지음영국의 ‘시누아즈리’, 즉 중국풍 문예·공예·예술과 공자철학의 영향을 받은 영국의 계몽주의적 모럴리스트들의 사상을 정밀 분석한다. 집중적이고 구체적인 분석대상이 된 철학자·문필가들은 앞서 열거한 15명 보다 훨씬 더 많은데, 뷰캐넌, 베이컨, 밀턴, 웹, 템플, 보시어스, 애디슨, 포프, 체임버스, 월폴, 버젤, 새뮤얼 존슨, 골드스미스, 퍼시, 빈센트, 로크, 섀프츠베리, 허치슨, 틴들, 트렝커드, 고든, 흄, 스미스, 그리고 위정척사파로 박스터·워턴·버클리 등 성직자와, 노예상인 출신 삼류소설가 다니엘 디포 등 총 27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