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검색
크라켄의 전설 커버
크라켄의 전설해류와 함께 움직이는 전설의 그림자
다온길 기획편집부
고요한 물결 속에 깨어나는 악몽
바다의 미스터리를 파헤치다

바다는 언제나 인간에게 미지의 영역이었다. 수면 위로 비치는 햇살의 따스함은 속임수에 불과하다. 그 아래에 펼쳐진 어둠 속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수많은 생명체와 비밀이 숨 쉬고 있다. 수천 년 동안 항해자들은 이 어둠 속에서 무언가 거대한 것이 자신들을 지켜보고 있다고 믿었다. 그 거대한 존재는 때때로 갑자기 나타나, 배를 집어삼키고 선원들을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만들었다.

크라켄. 그 이름은 바다의 심연 속에서 울려 나오는 공포의 외침과도 같다. 촉수는 하늘 높이 치솟아 거대한 선박을 단숨에 부수고, 수면 아래로 끌고 간다. 그 모습을 본 자는 극히 드물지만, 살아 돌아온 자는 더더욱 드물다. 목격자들의 목소리는 두려움에 떨리고, 그들의 눈에는 잊을 수 없는 광경이 새겨져 있다. 크라켄은 전설이지만, 그것을 믿는 자들에게는 너무나도 현실적인 공포다.

과연 이 존재는 실제하는 것인가, 아니면 수많은 세월 동안 인간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집단적 환영에 불과한 것인가? 항해자들의 이야기와 오래된 문헌 속에 깃든 단편적인 단서들은 크라켄의 실체를 찾아가는 실마리를 제공하지만, 그 수수께끼는 풀리지 않은 채 여전히 심해 속에 잠들어 있다.

이제, 우리는 그 미지의 존재에 대한 실마리를 좇아가려 한다. 파도 속에 묻힌 진실을 찾기 위한 여정이 시작된다. 이 여정이 끝났을 때, 과연 무엇을 발견하게 될 것인가? 심연의 어둠은 우리에게 경고한다. 감히 바다의 비밀을 탐하지 말라고. 그러나 인간은 언제나 그 경고를 무시해왔다. 이제, 그 대가를 치를 준비를 해야 할 때다.

출판사

문학일독

출간일

전자책 : 2024-10-18

파일 형식

ePub(26.5 MB)

주제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