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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가드닝 블루 커버
홈 가드닝 블루
고민실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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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한국 문학 소설선>의 첫 번째 작가인 고민실이 자신의 첫 소설집 『홈 가드닝 블루』를 출간하였다. 고민실은 2017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2022년 장편 소설 『영의 자리』를 발표하여 고요하지만 섬세하고 깊은 파장을 지닌 소설로 평가받았다. 이번 소설집에 실린 작품들은 그동안 문예지에서 선보였던 단편뿐 아니라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뽑힌 등단작, 그리고 새롭게 쓴 글까지 총 여덟 편이다.

특히 「쓰나미 오는 날」은 황종연 문학평론가와 김인숙 소설가로부터 <작중 인물의 감각적 지각을 통해 대상 사물들의 특징을 상세하게 전달하는 가운데 인물이 자신의 세계에 대해 가지는 근원적 느낌, 즉 그의 신체에 뿌리박고 있는 관념 이전의 느낌을 환기하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라고 호평받았다. 고민실은 어떠한 인물과 그를 둘러싼 일상에 관해 덤덤한 듯 들여다보지만 우리는 그의 글을 따라가다 보면, 이 삶이 나, 혹은 내 가족을 말하는 게 아닌지 서늘해지는 순간을 경험하게 된다.

출판사

열린책들

출간일

종이책 : 2024-11-01전자책 : 2024-11-01

파일 형식

ePub(14.21 MB)

주제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