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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살린 사서오경 커버
나를 살린 사서오경삶이 아플 때마다 꺼내 읽은 고전의 문장들
김해영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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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오경과 함께 삶을 지탱했던 삶의 여정의 기록이다. 134cm의 작은 소녀가 세계적인 사회복지사로 성장하기까지의 드라마틱한 여정이 사서오경의 문장과 교차하며 펼쳐진다. 가난과 학대, 장애라는 삶의 무게를 짊어진 한 소녀가 있었다. 5남매의 맏딸로 태어난 그녀는 딸이라는 이유로 부모에게 학대를 받았다. 그 학대로 인해 평생 뒤틀린 척추를 안고 살아야 했던 저자는 초등학교만 졸업한 채 남의집살이를 해야 했다. 이후에는 공장으로 향해야 했던 열네 살의 소녀.

한의원 부부의 집에서 남의집살이를 하면서 교과서 대신 손에 들려 있던 것은 공자와 맹자, 그리고 수천 년의 시간을 건너온 동양 고전 ‘사서오경’이었다. 그녀는 방 안에 있는 한자책들을 독학으로 배우며, 공자와 맹자의 문장을 한 줄씩 읽어 내려갔다. 이후 그때 읽었던 고전 속 한 줄의 문장은 삶을 버텨낼 수 있는 힘이 되었다. 그 문장들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삶을 움직이게 했다. 남의집살이에서 머물지 않고, 공장으로, 공장에서 익힌 편물기술로 세계 장애인 기능경기대회 1위로, 그리고 일본과 뉴욕, 아프리카로. 그렇게 문장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를 누비는 국제개발 현장에서 활동하는 사회복지사가 되도록 격려했다.

부모의 학대로 인해 장애를 안고 살아야 했던 분노, 하루 14시간의 가혹한 공장 노동, 폐교 위기의 아프리카 학교를 살려내며 겪었던 고뇌들…. 저자는 이러한 인생의 고비마다 고전의 지혜를 빌려 답을 찾았다. 맹자가 말한 ‘반구저기(反求諸己, 잘못을 자신에게서 찾음)’를 통해 원망을 멈췄고, 논어의 ‘인(仁)’을 통해 아프리카 사람들과 진정으로 연결되는 법을 배웠다. 절망의 순간마다 고전 속 문장은 마치 ‘비상약’처럼 그녀를 일으켜 세웠다. 고전의 문장들은 그렇게 한 인생을 살려냈다.

출판사

드림셀러

출간일

종이책 : 2026-03-20전자책 : 2026-03-23

파일 형식

ePub(35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