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의 초상 - 문예세계문학선116
로버트 네이선 지음, 이덕희 옮김1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문단에서 독자적 지위를 얻게 된 로버트 네이선의 대표작이다. 1984년 제니퍼 존스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져 미국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곽경택 감독이 "그 이후 어떤 판타지 멜로도 이만큼 와 닿지 않았다"며 극찬한 바 있다. 젊은 예술가와 미스터리한 소녀의 로맨스를 환상적 수법으로 그린다.
1938년, 가난한 무명 화가 이벤 애덤즈는 뉴욕의 공원에서 고풍스러운 옷을 입은 신비롭고 맹랑한 제니 에플턴이라는 소녀를 만난다. 그녀는 자신의 부모님은 햄머슈타인 뮤직 홀에서 마술사로 일하고 있다고 이야기 한다. 하지만 햄머슈타인 뮤직 홀은 이미 몇 년 전 없어진 것이 아닌가? 의아해하며 이야기를 나누던 이벤에게 소녀는 가장 좋아하는 놀이는 소망 놀이이며, 자신이 자랄 때까지 기다려주기를 바란다고 말하고는 사라진다.
이벤의 풍경화에 심드렁하던 화랑 주인은 우연히 제니의 스케치를 보고 감탄하며 작품을 구입한다. 며칠 뒤, 호수에서 마주친 제니는 몰라보게 훌쩍 자라 있다. 그녀는 서두르고 있다고 말한다. 호수에서 스케이트 타는 제니를 그린 스케치는 더욱 비싼 가격에 팔리게 된다.
얼마 뒤, 이벤의 집에 또다시 부쩍 자란 제니가 갑작스레 찾아오고 어느새 여인의 모습을 풍기는 그녀에게 이벤은 전과 다른 감정을 느낀다. 그렇게 몇 번의 갑작스러운 제니의 방문과 사라짐 끝에 이벤은 '흑의의 소녀'라는 훗날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걸릴 대작을 그린다. 어느 날, 제니는 프랑스로 공부를 하러 간다며 사라지고 그녀를 수소문해보지만 어디에서도 행적을 찾을 수가 없는데…
1938년, 가난한 무명 화가 이벤 애덤즈는 뉴욕의 공원에서 고풍스러운 옷을 입은 신비롭고 맹랑한 제니 에플턴이라는 소녀를 만난다. 그녀는 자신의 부모님은 햄머슈타인 뮤직 홀에서 마술사로 일하고 있다고 이야기 한다. 하지만 햄머슈타인 뮤직 홀은 이미 몇 년 전 없어진 것이 아닌가? 의아해하며 이야기를 나누던 이벤에게 소녀는 가장 좋아하는 놀이는 소망 놀이이며, 자신이 자랄 때까지 기다려주기를 바란다고 말하고는 사라진다.
이벤의 풍경화에 심드렁하던 화랑 주인은 우연히 제니의 스케치를 보고 감탄하며 작품을 구입한다. 며칠 뒤, 호수에서 마주친 제니는 몰라보게 훌쩍 자라 있다. 그녀는 서두르고 있다고 말한다. 호수에서 스케이트 타는 제니를 그린 스케치는 더욱 비싼 가격에 팔리게 된다.
얼마 뒤, 이벤의 집에 또다시 부쩍 자란 제니가 갑작스레 찾아오고 어느새 여인의 모습을 풍기는 그녀에게 이벤은 전과 다른 감정을 느낀다. 그렇게 몇 번의 갑작스러운 제니의 방문과 사라짐 끝에 이벤은 '흑의의 소녀'라는 훗날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걸릴 대작을 그린다. 어느 날, 제니는 프랑스로 공부를 하러 간다며 사라지고 그녀를 수소문해보지만 어디에서도 행적을 찾을 수가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