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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클럽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음, 임종기 옮김
8.6
'열린책들 세계문학' 224권. 인간 내면의 근원과 선악의 갈등을 탐구한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다양한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소설선집이다. 종교적 인습과 종교에 대한 회의감을 동시에 지닌 스티븐슨의 모호한 도덕관은 그의 작품에서 선악의 대립, 이중성을 띤 모호하고도 불완전한 인간상으로 등장한다.

죄의식, 두려움, 탐욕, 불안 등 인간 내면의 어두운 부분을 다루는 한편 타고난 낭만적 성향이 더해져 그의 작품에서는 음산하면서도 서정적이며 아름다운, 기묘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노골적이고 자극적인 공포가 만연한 이 시대에 인간 내면의 깊숙한 곳으로부터 은근한 공포를 자아내는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단편들은 되레 신선하다.

이번 소설선집에는 표제작 '자살 클럽'(1878)을 비롯해 총 네 편의 단편을 엄선해 실었다. 국내 독자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말트루아 경의 대문'(1878), 그 외 '시체 도둑'(1884), '병 속의 악마'(1891)를 열린책들의 충실하고 참신한 번역으로 만날 수 있다.

출판사

열린책들

출간일

종이책 : 2014-07-30전자책 : 2015-03-10

파일 형식

ePub(11.27 MB)

주제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