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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은 없다 : 섣부른 편견으로 외면해온 디지털 아이들의 일상과 문화
윤명희 지음
한겨레신문사 부설 사람과디지털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재직중인 저자는 미디어와 디지털, 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갖고 연구해온 전문가다. 그러한 저자가 한국형 디지털 문화의 특이한 양상을 ‘디지털로 촉발된 생활양식 전반의 변화’라는 시각으로 조망했다는 점에서, 이 책은 기존의 디지털 관련서들이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인한 중독/일탈에 초점을 맞춰온 것과는 다른 차별점을 갖는다.

명확한 근거도 없이 아이들의 디지털 사용을 중독의 시선으로만 판단하기보다는 ‘디지털 아이들’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어떻게 보일지, 아이들이 그토록 디지털 기기에 밀착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인지 등을 이해함으로써, 더 이상 갈등의 골이 깊어지지 않도록 가이드라인을 모색하고, 나아가 디지털 세상과 문화의 양상을 문화사회학적 시각으로 조망해보려 한다.

구체적인 방법과 지침을 알려주는 실용서라기보다는 디지털 세상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아이들과 보통 사람들이 디지털을 통해 무얼 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지를 돌아보는 생각 지도에 가깝다. 여기에는 미디어 문화사회학자이자 청소년 연구자로서의 분석적 시선이 기본으로 전제돼 있으며,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미디어의 일상적 활용을 놓고 좌충우돌하며 고민했던 경험 역시 고스란히 녹아 있다.

출판사

율리시즈

출간일

종이책 : 2016-09-05전자책 : 2016-09-01

파일 형식

ePub(16.09 MB)

주제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