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미오와 줄리엣 - 셰익스피어 비극셰익스피어 비극
김재남 옮김,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평생을 셰익스피어 연구로 한국 셰익스피어 학계의 수준을 높인 김재남 교수가 번역을 맡은 <로미오와 줄리엣>. 두 주인공이 처음 만났을 때의 경탄에서 행복의 절정에 이르기까지, 불행한 사건의 발생에서 해결에 이르는 어렴풋한 희망, 그리고 불운한 우연의 연속에서 최후의 대단원에 이르는 숨 막히는 순간순간의 절박감은 이 극의 성격 창조의 부족한 점을 충분히 메워 주고 있다.
이 극의 소재는 이탈리아의 이야기에서 온 것이다. 원수의 두 집안 사이에서 일어난 숙명적 비련과 수면제를 써서 결혼을 회피하는 이야기는 원래 별도의 이야기였던 것인데, 1530년경 이탈리아인 반델로에 의해 하나로 결합되었다. 이 이야기는 당시 사람들의 입맛에 맞아 원작의 내용이나 줄거리는 그대로 두고 풍속, 인명, 지명 따위를 시대나 풍토에 맞게 고쳐서 출간되었다.
이 극의 소재는 이탈리아의 이야기에서 온 것이다. 원수의 두 집안 사이에서 일어난 숙명적 비련과 수면제를 써서 결혼을 회피하는 이야기는 원래 별도의 이야기였던 것인데, 1530년경 이탈리아인 반델로에 의해 하나로 결합되었다. 이 이야기는 당시 사람들의 입맛에 맞아 원작의 내용이나 줄거리는 그대로 두고 풍속, 인명, 지명 따위를 시대나 풍토에 맞게 고쳐서 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