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년행 : 김남천 단편전집 1 - 한국문학을 권하다 35
김남천 지음한국문학을 권하다 35권. 누구나 제목 정도는 알고 있으나 대개는 읽지 않은, 위대한 한국문학을 즐겁게 소개하기 위해 기획된 시리즈이다. ‘즐겁고 친절한 전집’을 위해 총서 각 권에는 현재 문단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작가들이 “내 생애 첫 한국문학”이라는 주제로 쓴 작품에 대한 인상기, 혹은 기성작가를 추억하며 쓴 오마주 작품을 어려운 해설 대신 수록하였고, 오래전에 절판되어 현재 단행본으로는 만날 수 없는 작품들까지도 발굴해 묶어 국내 한국문학 총서 중 최다 작품을 수록하였다.
김남천은 1930년대 전후, 카프 계열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비평의 측면에서도 많은 문제작을 남긴 이론가로 평가받는다. 그의 문학과 문학론의 뿌리는 줄곧 정치우위론적인 면에 닿아 있었고, 그 핵심에는 일제 말기라는 열악한 상황에서 ‘리얼리즘 정신’을 지키기 위한 문학적 방법의 모색이라는, 김남천만의 ‘소명’이 자리하고 있다. 그의 소설들이 당대의 현실을 보여주는 거울이자 당대의 현실에 대한 이론적 비판이 될 수 있는 것도 바로 이것에 있다.
<소년행>은 1931년부터 1939년까지 김남천의 단편소설 12편을 발표순으로 실어 당대 우리 사회의 모습을 그의 문학 세계와 함께 시기별로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덧붙여 김남천의 작품을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길잡이로서 이은선 작가의 해설을 실어 더 나은 작품 읽기와 함께 문학작품 읽기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김남천은 1930년대 전후, 카프 계열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비평의 측면에서도 많은 문제작을 남긴 이론가로 평가받는다. 그의 문학과 문학론의 뿌리는 줄곧 정치우위론적인 면에 닿아 있었고, 그 핵심에는 일제 말기라는 열악한 상황에서 ‘리얼리즘 정신’을 지키기 위한 문학적 방법의 모색이라는, 김남천만의 ‘소명’이 자리하고 있다. 그의 소설들이 당대의 현실을 보여주는 거울이자 당대의 현실에 대한 이론적 비판이 될 수 있는 것도 바로 이것에 있다.
<소년행>은 1931년부터 1939년까지 김남천의 단편소설 12편을 발표순으로 실어 당대 우리 사회의 모습을 그의 문학 세계와 함께 시기별로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덧붙여 김남천의 작품을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길잡이로서 이은선 작가의 해설을 실어 더 나은 작품 읽기와 함께 문학작품 읽기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