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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2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진형준 옮김
순수한 사랑이란 무엇일까? 순수한 사랑은 과연 사회적인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일까? 과거 러시아의 조국전쟁을 소재로 대작을 집필했던 톨스토이가 사랑, 결혼, 노동, 죽음과 같은 보편적인 주제로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다. 동시대인의 삶 전반을 완벽히 구현하며 잡지에 연재될 때부터 큰 사랑을 받은 『안나 카레니나』. 이 작품은 출간이 되자마자 프랑스어, 영어로 번역되며 유럽 전체를 흥분시켰다.

“행복한 가정은 서로 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각자 자기 방식으로 불행하다”라는 유명한 첫 문장에서부터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남편이 바람을 피운 일로 갈등이 벌어진 오빠 오블론스키 부부를 위해 여동생 안나 카레니나가 모스크바로 오게 된다. 매력적인 귀부인 안나는 젊은 백작 브론스키를 만나게 된다. 안나는 남편 카레닌과의 불행한 부부 관계와 정반대로 생기 넘치는 브론스키와의 관능적인 사랑에 점차 빠져들기 시작한다. 안나와 브론스키의 중심으로, 인간의 희로애락은 물론 노동, 종교, 죽음, 가난한 대중과 귀족 사회의 도덕적·경제적 몰락 등 19세기 후반 러시아 사회의 시대상이 펼쳐진다.

안나와 이혼을 거절하던 남편 카레닌과의 갈등이 극에 치닫는다. 그러나 안나가 브론스키의 딸을 낳으면서 죽을 뻔하자 서로의 마음에 또다시 변화가 찾아온다. 안나는 결국 집을 나가지만 이혼하지 못하는 상황, 남편 옆에 있는 아들을 향한 그리움, 인정받지 못하는 관계에서 오는 압박감에 브론스키에게 더욱 집착한다. 그럴수록 둘의 관계는 점점 어긋나게 되는데…….

출판사

살림

출간일

종이책 : 2020-12-24전자책 : 2023-07-31

파일 형식

ePub(13.55 MB)

주제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