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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공생하는 유토피아 커버
자연과 공생하는 유토피아셸링, 블로흐, 아나키즘의 생태사유
조영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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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독자가 환경문제를 좀 더 깊이 있으면서도 사회실천적 차원에서 총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서술하였다. 이 책은 생태위기의 원인과 해법을 형이상학적 근거 없이 단지 현상적으로 설명하거나, 그 이론적 쟁점들을 개괄적으로 소개하는 환경이론서와는 다르다.

저자는 근 30년 동안 지구의 환경과 생태위기 문제를 공부하고 그 해결책을 고민하면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여러 저술 작업과 함께 환경단체에서 실천적 활동을 해왔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서 한 가지 체득한 것은 사람들이 환경문제에 대한 자신만의 확고한 가치관과 신념이 없이는 생태위기를 자신의 절박한 문제로 받아들이지 않고 실생활에서 반환경적인 행동을 서슴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저자가 이 저술을 기획하면서 무엇보다 중시한 점은 사람들이 자연이나 환경문제를 바라볼 때 인식론적인 전환을 할 수 있는 철학적 근거를 제공하자는 생각이었다. 여기서 최선의 출발점이 된 사상은 자연 개념에 있어서 “주체로서의 자연”이라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 ‘셸링의 자연철학’과 그 연장선에서 인간과 자연을 매개하는 ‘블로흐의 기술철학’ 그리고 환경문제의 실천적 해법으로서 국가주의적 패러다임을 비판하며 지역공동체의 자율성을 강조하는 ‘생태아나키즘’이었다.

출간일

종이책 : 2022-09-08전자책 :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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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7.88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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