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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속의 사람들, 사람들 속의 논어 커버
논어 속의 사람들, 사람들 속의 논어
이규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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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는 BC551년에 태어났다. 혼란이 점점 심해지던 춘추 말기를 살다 간 공자는 세상의 모순을 타개할 새로운 정치이상과 인간윤리를 고민하였다. 요순과 주공을 소환한 것도 이 때문이고, 인仁이나 군자君子와 같은 개념을 만든 것도 이 때문이고, 예禮와 효孝, 화和와 치恥 등의 가치들을 새삼 강조한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런데 이와 관련한 사유들은 공자가 어느 날 갑자기 혼자 뚝딱 완성시킨 것은 결코 아니다. 공자의 고민과 철학을 이해하기 위해 『논어』 속의 사람들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책은 모두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고대 성왕과 현자를 만나보았다. 이들은 공자의 정신적 스승으로서 공자가 주창한 사유의 주요 국면들은 이들을 계승해 다듬은 것이다. 1부 소서小序 : 고대 동아시아 사상계에서 시간에 대한 태도는 크게 셋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법가는 과거에 지극히 회의적이다. 흘러간 물에는 손을 씻을 수 없다는 태도이다. 반대로 노장은 예악과 법이 생기기 이전 시대로의 회귀를 부단히 갈망하였다. 그러나 그것은 원천적으로 좌절될 수밖에 없기에 피세避世와 초월을 꿈꾸었다.

출판사

역락

출간일

종이책 : 2022-06-08전자책 : 2025-05-02

파일 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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