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의 역사와 문명 동아시아 전통교육 붕괴와 신식학교 도입
권용진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까지 동아시아 삼국의 전통교육 체계가 급격히 붕괴되고 새로운 근대식 교육제도가 도입되는 역사적 대전환기를 심도 있게 다룬 연구서이다. 갑오개혁으로 인한 과거제도 폐지와 신분제 붕괴,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의 학제 개혁, 청나라 강남 서원의 학당 전환 등 동아시아 각국의 교육 근대화 과정을 풍부한 사료와 함께 치밀하게 분석하고 있다.
전통 한문교육에서 실용학문 중심의 신교육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나타난 다양한 교육적 실험과 혁신의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육영공원, 배재학당, 이화학당과 같은 최초의 근대식 학교들의 설립 과정, 김옥균, 루쉰, 후쿠자와 유키치 등 개화 지식인들의 교육 사상, 여성교육의 선구자들이 이룩한 성과를 상세히 조명하며 동아시아 교육 근대화의 전모를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국민교육 제도의 확립 과정에서 나타난 전통과 근대의 충돌과 융합 양상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신식 교과과정과 교과서의 도입, 근대적 교사양성 제도의 확립, 실업교육기관의 설립 등을 통해 각국이 추진한 교육 근대화 정책의 특징과 한계를 비교 분석하며, 장지동의 중체서용론으로 대표되는 동아시아적 교육 근대화의 고유한 성격을 규명해내고 있다.
전통 한문교육에서 실용학문 중심의 신교육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나타난 다양한 교육적 실험과 혁신의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육영공원, 배재학당, 이화학당과 같은 최초의 근대식 학교들의 설립 과정, 김옥균, 루쉰, 후쿠자와 유키치 등 개화 지식인들의 교육 사상, 여성교육의 선구자들이 이룩한 성과를 상세히 조명하며 동아시아 교육 근대화의 전모를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국민교육 제도의 확립 과정에서 나타난 전통과 근대의 충돌과 융합 양상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신식 교과과정과 교과서의 도입, 근대적 교사양성 제도의 확립, 실업교육기관의 설립 등을 통해 각국이 추진한 교육 근대화 정책의 특징과 한계를 비교 분석하며, 장지동의 중체서용론으로 대표되는 동아시아적 교육 근대화의 고유한 성격을 규명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