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역사와 문명 아시아 인프라투자은행(AIIB)과 금융질서
조민성2013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제안으로 출범한 아시아 인프라투자은행 AIIB는 세계 금융질서의 새로운 변화를 상징하는 다자개발은행이다. 브레튼우즈 체제 이후 미국과 일본이 주도해온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과는 차별화된 운영 방식을 도입하며, 57개국이 창립회원국으로 참여한 AIIB는 영국, 독일 등 주요 서방국가들의 전격 가입으로 국제 금융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초대 총재 진진보의 혁신적 리더십 아래 디지털 인프라, 그린 파이낸싱,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로 투자 영역을 확장하며 급속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실크로드 경제벨트의 핵심 프로젝트인 카자흐스탄 철도, 파키스탄 카라코람 하이웨이부터 스리랑카 함반토타 항구, 그리스 피레우스 항구에 이르는 해상 실크로드 구축까지, AIIB는 유라시아를 아우르는 거대한 인프라 네트워크 구축을 주도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는 회원국들에 대한 긴급 금융지원과 보건의료 인프라 구축을 통해 위기 대응 능력을 입증했으며, 5G 네트워크와 스마트시티 등 디지털 실크로드 구상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도 확보하고 있다.
환경사회 영향평가와 원주민 권리보호 등 엄격한 사회책임 투자원칙을 적용하면서도, 민간자본 유치와 혁신적 금융상품 개발을 통해 개발금융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AIIB는 2035년을 향한 중장기 비전을 통해 글로벌 금융질서 재편의 핵심 주체로 부상하고 있다.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으로의 투자 확대, 역내 통화스왑과 채권시장 발전 등 금융인프라 협력을 통해 개발도상국 중심의 새로운 금융 협력 패러다임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실크로드 경제벨트의 핵심 프로젝트인 카자흐스탄 철도, 파키스탄 카라코람 하이웨이부터 스리랑카 함반토타 항구, 그리스 피레우스 항구에 이르는 해상 실크로드 구축까지, AIIB는 유라시아를 아우르는 거대한 인프라 네트워크 구축을 주도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는 회원국들에 대한 긴급 금융지원과 보건의료 인프라 구축을 통해 위기 대응 능력을 입증했으며, 5G 네트워크와 스마트시티 등 디지털 실크로드 구상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도 확보하고 있다.
환경사회 영향평가와 원주민 권리보호 등 엄격한 사회책임 투자원칙을 적용하면서도, 민간자본 유치와 혁신적 금융상품 개발을 통해 개발금융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AIIB는 2035년을 향한 중장기 비전을 통해 글로벌 금융질서 재편의 핵심 주체로 부상하고 있다.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으로의 투자 확대, 역내 통화스왑과 채권시장 발전 등 금융인프라 협력을 통해 개발도상국 중심의 새로운 금융 협력 패러다임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