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테의 수기
라이너 마리아 릴케 지음, 안문영 옮김'열린책들 세계문학' 211권. 릴케가 로댕을 방문한 당시 파리에서 받았던 인상을 '말테'라는 젊은 시인의 눈을 통해 그려낸 작품이다. 그는 완결된 형식과 줄거리를 포기하고, 이 작품을 메모와 산문시, 편지, 회상, 철학적 성찰 등 다양한 형식을 지닌 71개 기록의 몽타주로 엮어 냈다.
화려한 문명의 이면을 지배하는 고독과 죽음, 공포를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이 작품은 '수기(手技)'라는 새로운 형식과 산업 사회의 도시 문명을 비판하는 주제로 문단에 충격을 안기며 20세기 초 독일어로 발표된 최초의 현대 소설로 평가받고 있다.
화려한 문명의 이면을 지배하는 고독과 죽음, 공포를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이 작품은 '수기(手技)'라는 새로운 형식과 산업 사회의 도시 문명을 비판하는 주제로 문단에 충격을 안기며 20세기 초 독일어로 발표된 최초의 현대 소설로 평가받고 있다.